베란다 수국 키우기(흙, 햇빛, 온습도 관리)
한국에서 수국은 아주 큰 꽃봉오리와 밝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사랑받는 꽤 인기가 좋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건강한 수국을 과연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아파트에 베란다가 있다면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에서 수국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조건을 만드는 방법, 관리 및 예방 조치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야 합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수국을 재배하려면 먼저 흙, 햇빛, 적절한 온습도 관리를 해야 합니다. 수국은 본래 습기를 좋아하여 반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베란다와 야외 정원의 환경적으로 다른 차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건강하고 예쁜 수국을 키우는 것은 적절한 흙과 화분을 선택하고 햇빛을 조절하고, 온습도 관리를 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정원과는 상당히 다른 베란다에서는 물을 공급하고 환기를 하는 데 매우 신경 써야 합니다. 수국을 천천히 키우고, 환경을 직접 바꾸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베란다를 향기로운 수국으로 가득 채워 보세요! 많은 사람들은 수국이 다양한 색조와 끝없는 꽃봉오리를 생각할 때 가장 매력적인 식물 중 하나라고 말할 겁니다.
이제 베란다에서 수국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신경 써야 할 점과 싱싱하게 예쁜 수국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적절한 화분 및 흙 준비하기
수국을 키울 때 베란다에서는 화분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
화분의 크기는 수국은 뿌리가 깊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넉넉한 크기의 화분이 필요합니다. 최소 30cm 이상의 깊이를 가진 화분을 선택해 주세요. 화분의 재질은 통기성이 좋은 토분 화분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플라스틱 화분도 배수구만 충분하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는 화분 바닥에 있어야 과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국이 건강하게 자라나려면 적절한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국은 약산성(Ph 5.5~6.5)의 토양을 좋아하므로 산성을 유지해야 수국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배수가 원활해야 뿌리 썩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피트모스,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섞어 배수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비료, 유기질 비료나 퇴비를 섞어주면 뿌리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국은 땅에서 키울 때보다 화분에서 키울 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땅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수가 되지만, 화분에서는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으면 뿌리가 쉽게 썩어버리거든요.
배양토 60% + 피트모스 20% + 펄라이트 10% + 마사토 10% 이 조합은 보습과 배수를 모두 잡을 수 있어요. 특히 피트모스는 수분을 오래 머금고 있으면서도 통기성이 좋아 수국에 잘 맞아요.
산성 토양을 유지하기 수국은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는 식물이에요. 토양이 약산성 (pH5.5~6.5) 일 때는 푸른색 꽃이 피고, 알칼리성이 되면 붉은빛을 띠어요. 원하는 색상의 꽃을 피우려면 적절한 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은 배수성과 보습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중요해요. 너무 물 빠짐이 좋으면 뿌리가 마를 수 있고, 반대로 보습력이 너무 높으면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절한 흙 배합이 필요합니다.
햇빛 조절이 필수
수국은 직사광선을 너무 오래 받으면 잎이 타거나 시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베란다에서도 적절한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향 베란다일 경우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차광막을 사용하거나 오전/오후 한때만 빛을 받도록 조절해 줘야 합니다. 동향, 서향 베란다일 경우에는 오전이나 오후에 적절한 햇빛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국에게는 비교적 좋은 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북향 베란다일 경우에는 햇빛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LED 식물 조명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은 수국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지만, 과하면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햇빛 시간은 하루 3~4시간 정도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오전에 햇빛이 적당히 들어오는 동향이나 남동향 베란다라면 최적의 환경일 수 있습니다. 강한 햇빛의 어려움이 있는 남향이나 서향 베란다처럼 햇빛이 강한 곳은 한낮에는 차광막을 이용해 빛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잎이 누렇게 타버릴 수 있어요. 햇빛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반대로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베란다라면 LED 식물조명을 활용해 볼 수도 있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햇빛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강하고 예쁜 수국을 키우는 것은 적절한 햇빛을 조절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온습도 관리
수국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물이라서 특히 여름철 베란다는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니 상당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베란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게 되면 수국이 시들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고 직사광선을 차단해줘야 합니다. 겨울철: 수국은 비교적 추위에 강하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서는 화분을 실내로 옮기거나 보온재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국은 습기를 좋아 하지만, 베란다 환경은 상대적으로 건조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주되,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적절히 줘야 하고, 공기 중 습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국은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한 식물이라, 한국처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기후에서는 각 계절에 맞춘 관리가 필요합니다.
적정 온도는 수국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18~25℃예요. 이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꽃도 잘 핍니다. 하지만 여름철 30℃ 이상이 되면 잎이 축 처지고 꽃도 쉽게 시들어요. 여름철 관리법으로는 오후에는 강한 햇빛을 피해 베란다 안쪽으로 옮기거나, 저녁 늦게 물을 주어 더위를 식혀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화분 받침에 물을 조금 채워주면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에요. 겨울철 관리법으로는 영상 5℃ 이상을 유지해 줘야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어요. 기온이 너무 낮으면 잎이 얼어버릴 수 있으니, 실내로 들여놓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국은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 끝이 마르면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건조한 겨울철이나 에어컨, 난방기 바람이 닿는 곳에서는 분무기를 이용하여 잎에 가볍게 물을 뿌려 주면 좋답니다.
수국은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이에요. 정원에서만 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답니다. 다만, 한국의 기후를 고려해 흙과 햇빛, 온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주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