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키우는 블루베리 품종 3가지와 재배법
이상하게 봄이 오면 뭔가 괜히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저만 그런가요?!! 창밖의 햇살은 부드러워 초록빛 무언가를 키우고 싶어 지니 말입니다. 하지만 마당도 없고, 텃밭도 없는데? 어떻게? 걱정 붙들어 메세요!. 요즘은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잖아요?!. 블루베리는 베란다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인기 과일 중 하나입니다. 봄철에 심으면 건강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며, 관리 방법도 의외로 간단합니다. 텃밭 없이, 심지어 마당이 없이도 베란다에서 블루베리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블루베리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너무 맛있죠. 무엇보다 몸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고 하니, 직접 키워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문제는 나 같은 초보자가 과연 블루베리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일 텐데요. 다행히도 블루베리는 의외로 관리가 쉬운 과일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어떤 품종을 선택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블루베리 품종 3가지와 기본적인 재배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봄철에 블루베리를 심으면 여름부터 싱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며, 한 번 심으면 여러 해 동안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번 봄, 베란다에서 신선한 블루베리를 직접 키워보세요!
블루베리는 공간이 많지 않아도 키울 수 있고,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라 관리하기가 비교적 쉬운 과일입니다. 블루베리는 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을까요? 블루베리는 공간만 잘 마련해 주면 집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과일이에요 게다가 한 번 심어 놓으면 매년 수확이 가능하고, 건강에도 좋은 슈퍼푸드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죠. 그럼 봄철 블루베리를 키우는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함께 따라 해 볼까요?
*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 - 블루베리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작은 공간에서도 잘 자라요.
* 병충해에 강한 편이다 - 다른 과일보다 해충이 덜 달라붙어요.
* 수확의 기쁨이 있다 - 한 번 심으면 매년 열매를 맺어요.
*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다 - 과하지 않은 관심이면 충분해요.
물론 모든 식물이 그렇듯 블루베리도 기본적인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블루베리 품종 3가지와 기본적인 재배법을 알려드릴게요.
베란다에 키우는 블루베리 품종 3가지 추천
1. 여러 가지 품종이 있지만, 그래도 초보자가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대표적인 블루베리 품종 3가지 추천
1) 하이부시 블루베리가 가장 일반적인 블루베리이며 품종 중 추운 지역에서도 잘 자랍니다. 한국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품종으로, 특히 ‘듀크’ 품종은 달콤한 맛과 높은 생산량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특징: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자랍니다.
* 기후: 추운 지역(중부, 북부)에서 잘 자람
* 열매 크기: 중간~크기
* 맛: 달콤하고 풍미가 뛰어남
* 초보자 적합도: ⭐⭐⭐⭐☆ (비교적 관리가 쉬움)
2) 하프하이브리드 블루베리는 내한성이 강하고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어 아파트 거주자에게 딱이며, 노스블루, 노스컨트리 하프하이브리드는 베란다나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 특징: 하이부시와 로우부시의 중간 형태, 낮은 키로 자람
* 기후: 추운 지역에서도 잘 자라지만 내한성이 강함
* 열매 크기: 중간 크기
* 맛: 당도가 높고 균형 잡힌 맛
* 초보자 적합도: ⭐⭐⭐⭐☆ (내한성이 강해 관리가 쉬움)
3)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더운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인데 병충해에도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초보자도 성공적으로 키울 확률이 높아요. 프리미어나 브라이트웰 같은 품종이 인기가 많습니다.
* 특징: 더운 지역에서도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함
* 기후: 따뜻한 기후(남부, 해안 지역)에서 유리
* 열매 크기: 크고 다량 생산 가능
* 맛: 달콤하면서도 약간 씁쓸한 맛
* 초보자 적합도: ⭐⭐⭐⭐⭐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
기본 재배법
블루베리를 베란다에서 키우기 위한 기본 재배법으로 좋은 화분과 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루베리는 뿌리가 넓게 퍼지는 식물이라 너무 작은 화분은 비추! 지름 30cm 이상, 깊이 40cm 이상 되는 화분을 추천합니다. 플라스틱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토분(테라코타 화분) 추천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이 필수입니다. 일반 화분용 흙보다 산성 토양을 좋아합니다. 추천 배합으로 * 피트모스 60% + 배양토 30% + 펄라이트 10% * 커피 찌꺼기를 소량 추가해 산도를 유지해 주세요. 석회질이 많은 흙(알칼리성 토양)은 블루베리에 맞지 않으니 조심하세요!. 블루베리는 물 빠짐이 좋아야 하므로 마사토를 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블루베리를 심는 방법으로 블루베리는 씨앗보다 모종으로 키우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 준비한 화분에 배수층(마사토 또는 자갈)을 2~3cm 깔아줍니다. * 블루베리가 좋아하는 산성흙(피트모스 혼합 토양)을 넣어줍니다. * 모종을 심고 뿌리 주위의 흙을 가볍게 눌러 고정합니다. * 심은 후에는 흙 전체가 촉촉해질 정도로 물을 듬뿍 줍니다.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배치하세요. 블루베리는 자가수분이 어려워 두 개 이상의 모종을 심는 것이 좋아요! 품종이 다른 블루베리를 심으면 열매가 더 많이 맺힙니다.
물 줄 때는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블루베리는 과습에 약해서 겉흙이 마를 때만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계절별로 물 주는 것도 달리 하면 좋습니다. *봄~여름(성장기): 2~3일에 한 번, 겉흙이 마르면 듬뿍 주기 * 가을~겨울(휴면기): 일주일에 한 번,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유지 *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면 바로 버리기
비료는 적당히 줘야 합니다. 너무 많은 비료를 주면 오히려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비료를 적절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봄(성장기): 질소가 포함된 유기질 비료 사용 * 꽃이 필 때(4~5월): 인산 비료 추가 * 수확 후(7~9월): 칼륨이 포함된 비료 사용을 사용하면 됩니다. 초보자는 복합 영양제(멀티비료) 하나만 사용해도 좋아요! 비료는 한 달에 한 번만 주는 것이 적당 하겠습니다.
블루베리, 언제 수확할 수 있을까? "이제 블루베리를 수확할 때가 되었을까?" 블루베리는 보통 45월에 꽃이 피고, 67월쯤 열매가 익어요.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점점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손으로 살짝 건드렸을 때 톡 하고 떨어지면 수확해서 먹어도 됩니다. 블루베리는 따자마자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 수확한 블루베리는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 신선 유지! * 냉동 보관하면 6개월 이상 보관 가능! (스무디용으로 활용 가능). 이처럼 베란다에서 블루베리를 키운다면 햇빛이 가장 오래 드는 창가에 두고,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 순환 시켜 줘야 하며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추가적으로, 아래 블루베리가 좋아하는 흙에 대해 상세하게 나열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1. 피트모스는 부식토(썩은 이끼나 식물 잔해)로 만들어진 천연 유기물입니다.
보습력이 뛰어나고, 산성도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블루베리 재배에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산성(pH 3.5~4.5)으로, 블루베리가 좋아하는 산성 토양을 만드는데 도움을 줌. 물을 오래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방출하는 보습 효과가 뛰어남. 가벼운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줌. 천연 소재이므로 환경 친화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면서 구조가 약해질 수 있음. 사용법은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질석이나 퍼라이트와 섞어서 배수성과 보습력을 조절하는 것이 좋음. 블루베리를 화분에서 키울 경우, 피트모스 50% + 질석 25% + 퍼라이트 25% 비율로 혼합하면 이상적인 토양을 만들 수 있음.
2. 질석은 화산암을 고온에서 가열하여 팽창시킨 미네랄로, 보습력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입니다. 특징 물을 흡수한 후 천천히 방출하는 성질이 있어 수분 조절에 도움을 줌. 공기 함유량이 많아 뿌리 발달을 촉진함. 칼륨(K), 마그네슘(Mg), 철(Fe) 같은 미네랄을 포함하여 식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 다만, 배수력이 약간 떨어지므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피트모스, 퍼라이트와 함께 사용해야 효과적. 사용법으로는 블루베리 배양토를 만들 때 피트모스와 혼합하여 사용. 씨앗 발아나 어린 묘목 키울 때도 사용 가능. 토양의 보습력을 높이고 싶을 때 적당량(약 20~30%) 섞어 사용.
3. 펄라이트는 화산암을 고온에서 가열하여 만든 흰색 가벼운 입자로,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징 매우 가벼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흙의 무게를 줄여줌. 물을 빠르게 배출하는 특성이 있어 배수력 향상에 좋음. 뿌리가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토양의 통기성을 향상 시킴. 무기질 성분이라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유지함. 사용법으로는 배수가 잘 되도록 피트모스와 함께 섞어 사용(약 20~30% 비율). 뿌리 썩음을 방지하고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 표면에 뿌려줄 수도 있음.